터지면 반경 1.5km 피해…베트남전 불발탄 폭파(영상)
지난 7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탄은 중부 꽝찌성(Quang Tri)의 한 마을 인근에서 발견됐다. 마을에서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군 당국은 이 폭탄이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길이 2.4m, 무게 약 250kg의 'MK-82' 폭탄이라고 확인했다.
만약 폭탄이 그대로 폭발하면 반경 1.5km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동해서 처리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군 당국은 이 폭탄을 폭파해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만일에 대비해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142가구, 565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다행히 7일 해당 폭탄은 피해를 남기지 않고 안전하게 폭파돼 제거됐다. 군 당국은 폭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사히 폭파된 순간까지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베트남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사용된 무게 250kg의 불발 폭탄이 발견돼 폭파해서 제거됐다. 출처 : @tuoitre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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