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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大 석좌교수 4명, 강의 안하고 연봉 7000만원 받아

등록 2018.10.21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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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10.2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10.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 4명이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학교 교비 및 기금으로 거액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구) 의원이 밝힌 교육부의 ‘4년제 대학교 석좌교수 임용현황’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 4명은 강의를 하지 않아도 각각 708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학교는 이들 모두에게 사무실 및 연구실 또한 제공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법 17조와 석좌교수 임용 규정에 따르면 석좌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인사로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임용된 자를 말한다.

 석좌교수의 보수는 교비회계 및 대학발전기금, 석좌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급한다.

 학교에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빙하는 석좌교수가 강의와 석좌교수에 걸맞은 연구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보수를 받고 사무실 및 연구실을 제공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학교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석좌교수의 채용은 개선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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