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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올갱이축제 개막…사흘간 칠성면 둔율마을서 열려

등록 2019.08.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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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올갱이축제 개막…사흘간 칠성면 둔율마을서 열려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 둔율올갱이축제가 15일 개막했다. 축제는 사흘간 칠성면 둔율마을 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에서 놀자'를 주제로 어른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 시골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황금 올갱이(다슬기의 방언)를 찾아라 ▲올갱이 전 만들기 ▲트랙터 풍경마차 운영 ▲메기·미꾸라지 잡기 ▲나비 생태체험 ▲올갱이 까먹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괴산둔율올갱이축제는 둔율마을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올갱이를 소재로 한 체험축제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전국 대표 농촌축제 중 하나로 2012년 농식품부 우수 축제로 뽑혔다.

둔율마을 주변에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쌍곡 계곡, 갈은 계곡, 천년고찰 각연사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있다. 관광객은 올갱이 축제와 연계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윤해용 축제 추진위원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자녀는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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