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사례발표 '주목'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가 국회 포럼에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연구성과와 산업화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사진=전북대 제공)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 포럼'에 참석, 관련 연구성과와 산업화 사례를 소개했다.
전북대 이학교 교수는 이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친환경 농축산 생태계를 조성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과 이를 활용해 생산 중인 친환경 돈육 브랜드 두지포크를 소개했다.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유용 미생물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축산 4대 문제(냄새, 질병, 생산성 감소, 분뇨 처리)를 해소하는 지역혁신의 시범사례다.
축산 농가의 분뇨 처리 및 냄새 감소 효과로 지역주민 간 분쟁을 해결하고 축산 분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지역 상생 및 지속가능한 에코 축산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대 연구진은 이 솔루션을 이용해 축산냄새·가축 질병을 줄이는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
또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프로바이오틱스 돈육(두지포크) 생산, 협동조합(글로벌푸드컬쳐 협동조합) 설립, 지역 외식 브랜드(온리핸즈)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학교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대표적인 사례 모델로서 두지포크에 적용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북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농생명 융합 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회 포럼은 (사)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대표 강기갑 전 국회의원)와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국회포럼이 주최하고 윤소하 의원(정의당 원내대표)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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