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글로벌 학기' 구미대, 해외 취업률 96%
[구미=뉴시스] 김진호 기자 = 5일 구미대 본관 강당에서 '2019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구미대 제공) 2019.12.05 [email protected]
5일 구미대 본관 강당에서는 정창주 총장, 교직원과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계 글로벌 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글로벌 학기는 2010년부터 하계와 동계로 나눠 연 2회 시행하고 있다.
이 학기에는 글로벌 현장 학습(해외 인턴), 해외 취업 약정형 연수, 전공 연계 해외 우수 기관 탐방, 어학연수 등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내에서는 집중식 외국어 특강과 국제 자격증 특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했다.
올해 동계 글로벌 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에 해외 취업 프로그램(K-Move 스쿨)으로 26명, 해외 연수 파견 140명 등 166명이 해외로 출국한다.
130여 명은 기숙사에서 외국어 특강에 참여한다.
10년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에 2500여 학생이 출국했다.
한 해 평균 250여 명이 해외 연수를 떠나는 셈이다.
글로벌 학기에 교내 외국어 특강과 국제 자격증 특강에 참여한 학생도 2000여 명에 달해 국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인원은 4500여 명에 이른다.
글로벌 학기를 통해 쌓아온 구미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 선정, 국내 대학 유일 글로벌 사업 3관왕 달성 등 뛰어난 성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사업 3관왕은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 사업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 2015년 '201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 등 선정이다.
특히 2017년 6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 사업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해외 취업률에서도 성과는 남다르다.
10년간 해외 취업률 평균은 96% 수준이다.
구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 '가·나'군별)를 차지했다.
최근 8년간 평균 취업률도 82.1%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해외 취업률로도 이어져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GE4U)에서 해외 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7%의 높은 해외 취업률을 보여줬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 사업에서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취업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외국어 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양성해 국내 취업 시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면서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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