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 376명…해외접촉 87명·콜센터 96명 등 감염 속출
오늘 16명 확진 중 해외접촉 11명 코로나19 확진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발생 확진자 376명 중 288명이 격리 중에 있다. 나머지 88명은 퇴원한 상태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사환자 6만5952명 중 6만182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받았다. 나머지 4131명은 검사 중으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발생 환자 376명을 추정되는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6명 ▲해외접촉 관련 87명 ▲동대문구 관련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2명 등이다. 나머지 92명의 경우 뚜렷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환자인 셈이다.
이날 집계에 새롭게 포함된 확진환자 16명 중 11명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확진자들의 경우 코로나19확진자 접촉 등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전일대비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은 16명을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용산·중랑·성북·금천·서초·강동·기타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구로구와 송파구에서는 각각 2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는 미국유학생 2명, 남미 출장 다녀온 회사대표 1명, 코로나19 의심증상에도 미국 유학생인 딸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모친 1명 등 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1명 늘어 9332명이 됐다. 사망자는 8명이 늘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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