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서울 지역구 경쟁률 4.7대 1…종로 12대 1 '최고'(종합)
49개 선거구 229명 등록…20대 4.2대 1보다 높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후보자들이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0.03.26.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선거구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총 229명이다. 이중 첫날에 등록을 마친 후보가 18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2016년에 치러진 20대 총선의 경우 서울 49개 선거구에 총 205명의 후보자가 등록, 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49명 ▲미래통합당 49명 ▲정의당 14명 ▲민생당 13명 ▲우리공화당 10명 ▲민중당 1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7명 ▲무소속 18명이었다.
이밖에 1명의 후보만 낸 정당도 공화당, 국민새정당, 기독자유통일당, 한국복지당, 통일민주당, 새누리당, 민중민주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친박신당, 가자평화인권당, 한나라당 등 12곳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후보자 167명, 여성 후보자 62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8명, 30대 22명, 40대 33명, 50대 97명, 60대 61명, 70대 6명, 80대 2명이다.
49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곳은 종로구다. 빅매치의 주인공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총 12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 더불어시민당 참여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가자평화인권당의 이정희 공동대표 등이 눈에 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등록을 마친 광진구을에는 4명의 후보자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 동작구을에는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다음은 지역구별 후보자 등록 현황이다.
▲강남구갑 4명 ▲강남구을 5명 ▲강남구병 6명 ▲강동구갑 3명 ▲강동구을 4명 ▲강북구갑 4명 ▲강북구을 3명 ▲강서구갑 5명 ▲강서구을 4명 ▲강서구병 5명 ▲관악구갑 8명 ▲관악구을 7명 ▲광진구갑 5명 ▲광진구을 4명 ▲구로구갑 6명 ▲구로구을 4명 ▲금천구 4명 ▲노원구갑 4명 ▲노원구을 3명 ▲노원구병 5명 ▲도봉구갑 4명 ▲도봉구을 4명 ▲동대문구갑 6명 ▲동대문구을 5명 ▲동작구갑 4명 ▲동작구을 6명 ▲마포구갑 4명 ▲마포구을 4명 ▲서대문구갑 6명 ▲서대문구을 3명 ▲서초구갑 3명 ▲서초구을 4명 ▲성북구갑 4명 ▲성북구을 4명 ▲송파구갑 3명 ▲송파구을 5명 ▲송파구병 5명 ▲양천구갑 4명 ▲양천구을 4명 ▲영등포구갑 4명 ▲영등포구을 5명 ▲용산구 6명 ▲은평구갑 4명 ▲은평구을 4명 ▲종로구 12명 ▲중구성동구갑 4명 ▲중구성동구을 3명 ▲중랑구갑 7명 ▲중랑구을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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