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닌 안양 확진자, 부천 카페도 방문
부천시 "접촉자 2명 격리"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email protected]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안양시 평촌동에 거주하는 23번째 확진자A(31)씨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용인 66번째 확진자의 친구로서,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부천의 한 카페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어머니 B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3시 45분까지 부천의 한 까페에 들른 후 까페 사장 및 지인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까페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했다.
접촉자 2명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어머니 B씨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
용인 확진자와 함께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A씨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5개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