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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오늘 워크숍 마지막 날…비대위 체제 결론 날까

등록 2020.05.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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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당선인 의견 모아 결정할 듯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2020.04.2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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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이 21일에 이어 22일도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으로 연 워크숍의 마지막 날인 만큼, '김종인 비대위' 등 지도체제 확립에 대한 논의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전날처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워크숍이 진행된다.

앞서 주 권한대행은 지도체제 결정에 대해 수차례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당선인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워크숍은 당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을 추인했지만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돼 김 비대위원장 내정자 임기를 보장하기 위한 당헌을 개정하지 못했다. 김 위원장도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맡는 '4개월 시한부 비대위'를 사실상 거부해 당 지도부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김 위원장의 종로 구기동 자택을 방문,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동행했다.

당시 회동에서는 김 위원장이 기한과 관련해 자신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 원내대표는 이를 중심으로 당선인들과 의견을 조율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한 통합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임기를 (3월 말까지로) 하지 않으면 안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들었다. 때문에 그 기한을 기준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 원내대표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2일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의 의견을 모아 기한에 대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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