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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기한 2023년까지 연장

등록 2020.11.30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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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도 4564억1700만원으로 증액

코로나19 시대 K-방역의 중심지 역할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30일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기한이 2023년까지 3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0.11.30.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30일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기한이 2023년까지 3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0.11.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백신 관련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지정 기한이 2020년에서 2023년까지 3년 연장됐다.

전남 화순군은 30일 신규 사업 추진과 기존 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특구 연장이 필요하다는 화순군의 요청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기한을 2023년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010년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 중심의 ‘메디컬클러스터’ 일대 94만1731.5㎡를 화순백신산업특구로 지정했다.

특구지정 기한은 2020년 말까지였다.

화순군은 이를 2023년까지 3년 연장하고 사업비도 당초 4411억1000만원에서 4564억1700만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특구 계획 변경안을 제출했고 중기부가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백신산업특구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백신·생물의약산업 기반 사업의 특례 적용 기간도 연장됐다.

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면역 세포치료 산업화 기술플랫폼,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 지원센터, 질환동물 기반 세포치료제 효능평가 플랫폼 구축, 혁신형 AI기반 바이오 임상지원센터 구축, 전남대병원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 사업 등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특허법, 의료법 등 여섯 가지 규제 특례가 3년간 더 적용된다.

화순백신특구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로 ‘의약품 연구개발-비임상-임상-의약품 제조-인허가’까지 생물의약산업의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백신특구 지정 기한 연장으로 차세대 백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 지원센터 등 기반 확충이 원활해질 것이다"며 "백신특구가 K-방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차세대 백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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