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BTJ 열방센터 폐쇄 명령에 반발…행정소송 제기
집행정지 신청도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 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1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최근 이 중 53명이 참여한 9개 시·도 종교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 450명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상주 BTJ 열방센터 전경. (사진=상주시 제공) 2021.01.13 [email protected]
13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인터콥이 상주시장을 상대로 집합금지처분 등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센터에 대해 일시 폐쇄 명령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기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2797명중 924명(33%)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BTJ 열방센터 방문 검사 대상자 2797명 중 1873명(67%)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고 하루 새 명단 제출 대상자는 2996명으로 199명이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BTJ 열방센터에 구상금을 청구방침을 밝혔다. 576명의 총 진료비 예상총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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