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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3박5일 일정 시작

등록 2021.05.19 14:20:00수정 2021.05.19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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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9일 도착…한미정상회담은 21일

백신협력 방안·대북정책 논의 등 이뤄질 듯

22일 애틀랜타 이동…SK이노 방문 후 귀국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1.05.19. scchoo@newsis.com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1.05.19. [email protected]

[서울공항(성남)=뉴시스]안채원 김성진 기자, 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16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전용 헬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영접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전 장관과 함께 공항 1층 귀빈실에서 마련된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환담에는 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 김현수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10여분간의 환담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송 대표와 이야기하며 공군 1호기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주먹 악수를 나눈 후 비행기에 탑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다음 날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다.

20일 오후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21일 오후에 이뤄진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한미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간 백신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논의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이어 조지아 주 애틀란타로 이동, 현지 진출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애틀란타 일정 이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우리 시각으로 오는 23일 오후 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공식방문과 실무방문의 중간 형태인 '공식실무 방문'으로, 의전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수행 인원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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