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김원웅 회장 멱살 잡은 김임용씨에 제명 징계
회장 사무실 기물 파손, 일베 용어 사용 등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독립유공자 후손 김임용 씨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2021.04.23. [email protected]
21일 광복회에 따르면 광복회 상벌위원회는 지난 14일 김씨에게 발송한 징계처분장을 통해 제명을 통보했다. 상벌위는 징계 이유로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광복회장실 무단침입, 광복회원 명예 실추(광복회장 멱살잡이 등) 행위 등을 적었다.
광복회 정관에 규정된 징계는 경고, 자격정지(직위 및 선거권, 피선거권), 제명이다. 제명은 최고 수위 징계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독립유공자 후손 김임용 씨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3. [email protected]
김원웅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300여명의 광복회원 중 20~30명의 회원이 광복회에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그중에는 사기·폭력·비리 등으로 징계나 면직을 당한 사람, 지난 2년 전 친일청산을 반대하는 이종찬 후보 선거운동에 앞장섰던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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