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고밀도 버섯 재배 등 9개 기술 농식품 신기술로 인증

등록 2021.07.14 11:40: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기술 3년 유효…공공부문 조달시장 진입 지원

정부, 고밀도 버섯 재배 등 9개 기술 농식품 신기술로 인증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축 순환 회전 이송 장치를 이용한 고밀도 버섯 재배 기술' 등 9개 기술을 농림식품 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45개 기술을 신청받아서 서류면접·현장 확인·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9개 기술을 인증했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다축 순환 회전 이송 장치를 이용한 고밀도 버섯재배 기술은 기존의 선박식 버섯재배 방식보다 단위면적 당 재배면적을 최대 12배 증가시킨다. 작업자가 한자리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생산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도 향상했다.

'무선 조종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술'은 원격으로 주행하는 수확기가 땅속의 시금치 뿌리를 일정한 깊이로 절단해 수확하고 수집 용기에 담아주는 기술이다. 기존 소요된 인력 대비 30배의 수확 작업이 가능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기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은 최대 3년까지 유효하다. 정부는 농식품 연구개발 상용화 지원, 신기술 적용 제품의 판로 확보 등으로 인증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식품 연구개발 사업 선정평가 시 가점 3점을 부여하고 기업창업 자금지원 신청 시 기술평가를 면제해준다. 신기술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추천해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수의계약 구매하도록 공공부문 대상 조달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인증 신기술 세부정보 및 신기술인증제도와 관련된 사항은 '농림 식품 신기술인증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신기술인증 신청 및 접수는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