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경수 유죄판정, 現정권 정통성 문제 확인돼"
"사법부의 판결 결과 존중한다"
"이번 대선도 여론 조작 이어져"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징역형을 확정한 것에 대해 "현 정권의 근본적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됐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캠프 대변인을 통해 "사법부에서 장기간 심도 있는 심리를 거쳐 판결한 결과에 대하여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정원 댓글사건'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규모의 여론조작, 선거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