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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 발표…대장동 원주민 면담도

등록 2022.01.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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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도시 재정비 공약 이어 수도권 정책 2탄

대선 승부처·이재명 표밭 겨냥 지지율 반등 꾀해

대장동개발 피해 원주민 면담…이재명 공세 고삐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게이트 의혹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7.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게이트 의혹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수도권 광역 교통망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또 대장동 개발로 피해를 본 원주민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에 다시 고삐를 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날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당사에서 수도권 교통 관련 정책을 제시한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한 수도권 신도시 재정비와 수도권 광역교통망 연결로 수도권 개발 정책이 완성되는 것이다.

수도권이 대선 승부처이자 이재명 후보의 주요 표밭인데다 최근 수도권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도권 공약에 집중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서울에서 2주 전 대비 13.7%포인트, 인천 경기지역에서 6.6%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윤 후보는 7일 오후에는 당사에서 대장동 개발 피해 원주민들과 면담을 갖는다.

선대위를 해체하고 선대본부로 개편, 진영을 새로 짠 만큼 본격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일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대장동 게이트는 몸통을 중심으로 한 비리 카르텔이 주민을 속이고 조 단위의 부당 이익을 챙긴 단군 이래 최대 비리사건으로, 윤 후보는 대장동 피해주민을 직접 만나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다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방문,"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단순히 '무능'의 산물이 아니라 훨씬 더 위험하고 추악한 범죄와 부패가 동시 작동한 결과"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은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주체인 이재명 후보는 털끝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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