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 추진…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울산 무거천 벚꽃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경찰청은 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월부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4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5.5명으로 전체 월평균 4.1명보다 높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요 행락지 주변 소통위주 교통관리와 교통사고에 취약한 고위험군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주요 행락지와 연계되는 혼잡교차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국도·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중심으로 소통 위주 교통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작천정, 영남알프스 등 주요 행락지와 연계되는 혼잡지역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주요 국도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관을 사전 배치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자체와 협조해 주요 행락지 주변 정체 예상구간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단속과 이동조치로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보행자 안전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고위험 행위에 대해서는 중점 단속한다.
무단횡단 보행자 계도·단속과 함께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이륜차·화물차의 고위험행위와 불법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함께 합동단속을 벌인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시간 전·후 집중적인 음주단속과 행락지 주변 불시단속 등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안전운행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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