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측 "외교장관 관사, 삼청동 靑비서실장 공관 쓸 것"
삼청동 靑비서실장 공관 외에 안가도 외교부장관이 사용할 듯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외교부 장관 공관의 모습. 2022.04.24. [email protected]
윤 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외교부 장관 공관문제는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청동에 안가가 있는데 (청와대)비서실장 공관하고 붙어있다"면서 "비서실장 공관을 외교장관 관사로 쓰고, 안가에서는 행사가 가능하기 떄문에 행사 공간으로 해서 외교장관이 쓰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렇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외교장관 공관 문제는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현재 삼청동 안가가 또 하나 남아 있고, 경호처장 공관도 있고, 한남동에도 공관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활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서울 한남동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쓸 계획이었으나, 보수 기간 및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육참총장 공관 대신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쓰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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