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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일단 정부 결정 따라야"

등록 2022.04.29 09:45:17수정 2022.04.29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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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기초를 둬야…서로 협조 잘 됐으면"

청문회 전망에 "위원께 달려…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둘러싼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 갈등에 대해 "현 정부의 판단이 있다면 일단 현 정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정리에 나섰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조정과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두고 신구 권력이 갈등하는 모양새라는 말에 한 후보자는 "모든 것은 결국 과학에 기초를 둬야 할 것"이라며 "서로 협조가 잘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추가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 주 인사청문회 전망을 묻는 말엔 "인사청문회 위원들께 달린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50명 이상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된다.

그러나 인수위는 아직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이르다며 다음 달 하순 정도에 유행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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