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도 5G·양자암호통신 등 기반 보안기술 4건 국제표준으로
ITU-T서 신규 표준개발 과제 3건도 승인
SG17 국제 의장단 17석에 재선임
사전 채택된 표준 및 기술보고서는 5G 보안, IoT 보안,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을 다루고 있다.
5G 보안 관련으로 ①'IMT-2020 통신 시스템에 대한 보안 지침'과 ② '초고신뢰 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IMT-2020 기반 버티컬 서비스 보안 요구사항' 표준은 5G 통신 시스템 전반적인 부분 및 5G 사설망의 융합 서비스 환경에서 보안 관련 주요 구성요소 등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보안 위협 및 보안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5G 통신 시스템 및 5G 사설망을 구축해 운영 시 보안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oT 보안 관련으로 ③'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의 보안 요구사항' 표준은 IoT 기기와 게이트웨이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은 국내 정보통신망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 기준을 국제표준에 반영한 것으로 국내 IoT 제조사 등 관련 산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선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 보안 관련으로 ④ '양자키분배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키 합의 방법 기술보고서'는 QKD 네트워크와 기존 암호체계와의 연동을 위해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진행 중인 표준화 현황들을 토대로 표준화 필요 영역을 분석한 보고서로, 국내 암호 통신 업계에서 QKD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적용할 때 유용하게 참고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안한 랜섬웨어 등의 악성 코드로부터 스토리지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나무소프트), 표적형 이메일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기술(기원테크) 등 신규표준화과제 3건도 승인돼 올해부터 관련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기술 대변혁에 따른 국내의 사이버보안 및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경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협력하여 국제표준화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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