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폼페이오 전 美 국무장관 만나 북핵 의견 교환
대통령실 "폼페이오 측 방한 계기 尹대통령 접견 요청"
"개인 자격으로 면담 요청…북핵 전문성 갖춘 인사"
[워싱턴=AP/뉴시스] 미 국무부는 일본 정부가 마이크 폼페오 전 국무장관에게 선물한 6000달러(약 680만 원) 상당의 위스키가 사라진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서는 정부 관료가 외국 정부로부터 일정한 금액의 선물을 받으면 이를 국립기록보관소나 정부 기관에 이관해야 하며, 본인이 가지려면 재무부에 그만한 돈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선물에 대해 알지 못하며, 조사와 관련해 연락을 받지도 못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 26일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며 웃는 모습. 2021.08.05.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한 언론사 행사 참석차 방한한 폼페이오 전 장관을 만났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인사로 문재인 정부와 북한과 핵 협상을 한 핵심 인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방한을 계기로 윤 대통령에 접견을 요청한 것"이라며 "이번 접견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것이며, 북핵 문제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인사인 만큼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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