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오늘 5사단 입대…軍 "안전통제요원 300명 투입"
"육군과 지자체, 경찰, 소방이 안전사고 예방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2022.12.11. (사진 = 위버스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30·김석진)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육군이 현장 안전통제에 300여 명을 투입했다.
육군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경찰, 소방이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현재 안전통제를 하고 있는 규모는 군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 총 300여 명이다. 지금 현장에 나가 있고, 오늘 현장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복귀할 때까지 계속 상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도 육군은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BTS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서는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다. 다만 정확한 입소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군은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반 장병들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입대하는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열쇠신병교육대 앞에 주민들이 내건 진의 입대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진은 이날 오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고 팬덤 '아미'에게 인사했다. 커튼콜(curtain-call)은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이 관객의 박수에 답해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다. 진은 입대로 인해 챕터2를 시작하게 된 걸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새벽부터 아미들은 훈련소 앞에 몰려들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음에도 진이 탄 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고 싶어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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