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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도로에 쇠못 수백개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검거

등록 2022.12.28 11:05:26수정 2022.12.28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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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인정하지만 쇠못 안 뿌려"

[인천=뉴시스]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 신항 인근 도로에 쇠못 수백여개를 뿌려 통행하는 차량을 파손 시킨 화물트럭 운전기사 50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 신항 인근 도로에 700여 개의 쇠못을 뿌려 차량 5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은 인정 하지만 쇠못을 도로에 뿌린 혐의는 인정할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가 쇠못을 뿌린 날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현장점검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 신항에서 남동공단 방향 편도 2차로 약 2㎞ 구간에서 길이 9㎝짜리 못 700여개를 발견하고 도로를 통제한 뒤 쇠못을 모두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오전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A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사가 입해한 뒤 조사를 받겠다고 한다며 이날 오후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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