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토론회' 개최
산림의 자원적 활용과 국산목재 이용 확대 공감
[서울=뉴시스]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재단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및 경영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표그룹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이사장 정도원·이하 ‘재단’)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과 정희용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및 소관 분야별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박영대 교수(대구대)가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 숲가꾸기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한희 교수(서울대)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활용 전략'으로 경영 활성화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명길 과장(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경영순환에서 목재이용모델 제안과 목재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국산재 목재 공급 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박현 교수(서울대·전 국립산림과학원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산림 관련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재생 가능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와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목조건축법의 제정을 통한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30% 의무화,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투자, 국산목재 이용 보조금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재단과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높은 산림 면적에 비해 사용하는 목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잘 키운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대상을 산림으로 설정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산림분야 발전을 위해 산림 육성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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