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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책결정 위임 의결에 대해 "운영 비효율 해결…이낙연 무시 못해"

등록 2024.02.19 11:15:41수정 2024.02.19 1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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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전결 위임 받았어도 이낙연 무시 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9일 '선거캠페인 및 정책결정 위임' 의결에 대해 "합당 선언 이후 잡음이 많이 보도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당 출범 후에 일주일 정도 운영하면서 있었던 운영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고위의 권한의 일부를 저에게 위임 전결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회의 도중 퇴장한 것에 대해서는 "일주일 정도, 물밑에서 많은 대화를 했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표결했다"면서 "표결 자체에 대해 이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격한 모습을 보이는 건 통합의 정신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표결의 취지는 속도감과 의외성을 살리자는 취지로 선택된 것"이라며 "제가 권한을 전결 위임 받았다고 해서 이낙연 공동대표를 무시하고 전격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이 시도 하는 방식이라는 건 결국에 비빔밥"이라며 "고유의 색감과 식감을 유지하면서 재료들이 밥위에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최대한 합리적 토론을 통해서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류호정 의원이 비빔밥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최근에 있었던 처신문제가 크다고 본다"며 "류호정 의원이 갖고 있는 생각들이 개혁신당에서 주류적인 생각이 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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