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병원 재심 신청 기각…'자객출마 논란' 김우영 은평을 경선 확정
공관위 '김우영·강병원' 경선 방침에…강, 재심 청구했으나 기각
최고위서도 재심위 결정 의결…홍익표는 '반대'·이재명은 의견 안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행정안전위원회 전북도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문하고 있다. 2023.10.24. [email protected]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같은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 앞서 열린 재심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강 의원의 재심 신청건이 기각된 바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한 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대한 지도부 내 이견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문에 "논란이 있었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재심위)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경선행을 문제 삼았던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반대로, 재심 신청건이 인용된 지역구도 있다. 비명계 김한정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에선 당초 발표와 달리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공관위는 지난 23일 김 의원과 김병주(비례) 의원 간 2인 경선 방침을 발표했는데, 컷오프됐던 이인화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권 수석대변인은 "경기 남양주을 김병주·김한정 후보 2인 경선이었는데 이인화 후보가 추가돼 3인 경선을 하고, 결선 투표가 있는 경선 방식으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