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출정식 "경제·민생·민주주의·남북·국제관계 모두 곤경"
박병석 "사과 한개 사먹기 힘들고 대파 가격 논란의 시대"
허태정 "자유당시절 못살겠다 심판하자 구호가 현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총선 후보 등이 28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제22대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출정식을 열고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박병석 선대위 상임고문은 연설에 나서 "민생도 경제도 언론의 자유도 민주주의의 발전과 국제관계, 남북관계도 모두 곤경에 처해있다"며 "독주를 멈춰세우지 않으면 우리의 삶과 미래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윤석열정권 심판을 주장했다.
특히 물가급등을 지적하면서 "사과 한 개 사먹기가 어려운 불편을 경험하고 있고, 대파 한단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가지고 전국이 관심과 논란을 빚고 있는 물가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허태정 전 시장은 "민주당이 '못살겠다 심판하자' 구호를 내걸었을 때 웬 자유당시절 구호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민들을 만나면 IMF와 팬데믹보다 훨씬 더 경제가 어려워 정말 못살겠다고 하신다"며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서민경제를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범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다. 심판하지 않으면 계속 독주를 한다. 무능한 윤석열정부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생제일주의, 경제제일주의, 지역제일주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꾸도록 심판의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전세사기피해 청년들을 우연히 만난 내용들을 소개하며 "매일매일 너무나 많은 고통들을 듣고 있다. 내일을 빼앗긴 어려움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고 "4월 10일 그 고통들을 희망으로 바꿔야한다. 이제 국민들을 어떻게 구할지, 미래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면서 후손들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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