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대부고, 호주 자매학교 초청 국제교류수업 성료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는 최근 자매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을 초청해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 수업 초청수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이날 상용차 생산 시설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견학한 후 전주대사대부고를 찾아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만 만났던 친구들과 대면 교류를 이어갔다.
전주대사대부고는 ▲학교 투어 ▲짝꿍 친구와 함께 듣는 수업 ▲급식 체험 ▲양국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단은 방과 후 짝꿍 친구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복 체험과 전주비빔밥 시식 등을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의 안기화 교사는 "자매학교에서의 환대가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대사대부고 김나윤(2학년) 학생은 "지난해 시드니 방문 이후 짝꿍 친구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전주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는 올해 학기 중에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과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현지 학교를 방문한 교류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 수업 학교 63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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