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 교무회의에 '의대 정원 개정안' 재심의 요청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차정인 부산대 총장. 2023.08.03 [email protected]
8일 부산대에 따르면 차정인 총장은 이날 임시처국장회의를 개최, 교무회의에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개정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키로 결정했다.
차 총장은 "전날 교무위원들의 결정이 의대생 집단 유급과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요청한 것으로, 이 결정의 취지는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이 결정에 따라 정부가 배정한 의과대학 입학정원과 학칙상 입학정원의 불일치 문제가 발생한 상태이며, 이 불일치는 국가 행정체계상의 법적 문제이므로 해소돼야 한다"면서 "대학을 운영하는 총장으로서 부산대 교무회의에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조속히 교무회의 일정을 잡아 재심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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