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1500개 일자리 쏟아진다
상반기 1200명 규모 맞춤 채용…하반기엔 대전서 개최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참여…정부·유관기관 MOU 체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2023.07.03. [email protected]
산업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엔 유망 중견기업 140개사와 청년 구직자 7500여명이 참가한다.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 2회 개최로 확대됐으며, 이에 하반기(잠정 10월)에는 대전에서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다수의 중견기업을 비롯해 대학생·석박사·고졸인력 등 다양한 구직 청년층이 참가한다.
1대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현장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200명 이상의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막식에서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채용·교육훈련까지 전 과정에 걸친 범부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체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을 통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박람회를 확대 개편하겠다"며 "상반기 중 범부처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우수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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