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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 이진숙 탄핵 예고에 "무고탄핵…정치 잔기술로 희화화"

등록 2024.08.01 09:37:51수정 2024.08.01 1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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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탄핵당할 나쁜 짓 가능한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하고 있는 탄핵의 행태들은 무고탄핵"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사람이 단 하루 만에 탄핵당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게 가능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슨 죄가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은 결정된 상태 아니었나"라며 "사유는 상관없이 그냥 무조건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탄핵이라는 말은 국민들이 입 밖으로 내놓는 것 자체가 터부시되던 대단히 무겁고 진중한 제도"라며 "민주당은 탄핵이라는 헌법상의 중대한 제도를 정치의 잔기술로 희화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께서 심판할 것"이라며 "저희가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군 정보사 블랙요원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간첩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에 찬성한다면 아주 신속하게 이 문제를 먼저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이 찬성하기만 하면 이 법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민주당이) 법안을 올리는 행태들을 보면 이거 며칠이면 되지 않겠나. 여기에 대해 토론도 충분히 돼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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