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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폐암 동반진단 키트…세계폐암학회 초록 채택

등록 2024.08.16 1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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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젠큐릭스는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 검사'(Droplex NSCLC Panel Test)가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의 포스터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이번 초록에서 35명의 비소세포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진단 방법과 91%의 일치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젠큐릭스는 본 연구 후속으로 드롭플렉스 패널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확장하기 위해 더 큰 규모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드롭플렉스 패널은 NGS와 비교해 간소한 워크 플로우와 빠른 처리 시간, 적은 샘플 요구량,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 비용 절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비소세포함의 돌연변이를 탐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1차 진단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WCLC는 국제폐암연구협회인 IASLC가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젠큐릭스는 지난 1월부터 IASLC의 정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IASLC는 세계 100개국, 8000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폐암 및 기타 흉부 악성 종양의 연구와 근절을 위해 연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젠큐릭스 정종석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 검사는 기존 PCR 검사법이나 NGS 검사법이 충족하지 못하는 진단 수요 및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검사법"이라며 "지난 6일 미국임상종약학회(ASCO Breakthrough)에서는 드롭플렉스 패널의 기술 개발 및 우수한 성능을 강조했으며, 이번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NGS 검사법과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세계폐암학회 주요 임상의들과의 임상시험 및 FDA 승인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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