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에 개구리 사체가…울산플랜트노조, 전수조사 촉구
[울산=뉴시스] 울산 공단 내 플랜트 건설현장에 제공된 도시락에서 발견된 개구리 사체. (사진=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온산공단과 석유화학공단 내 플랜트 건설현장에 제공한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조합원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플랜트 건설현장의 특성상 식당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어 노동자들은 주로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제보 다음날 각 구·군청 위생부서에 플랜트 건설현장 및 도시락 업체에 대한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점검이 이뤄진 곳은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
[울산=뉴시스] 울산 공단 내 플랜트 건설현장에 제공된 도시락 밥 위에서 발견된 돈벌레 추정 사체. (사진=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도시락 업체 선정 자격과 기준을 엄격히 설정해 매월 점검하고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관계자들이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플랜트 건설현장에 제공된 도시락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