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 최초 울산 공공시설물 견학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예하 사단 관계자 10여 명이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와 천상정수장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최초 울산 공공시설물 견학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먼저 울산도시공사의 안내에 따라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한다.
율동열병합발전소는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생된 열로 난방을 공급하는 '탄소 제로'의 친환경 주거를 목표로 조성한 ‘울산수소시범도시’ 사업 대상지역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율동국민임대아파트 437세대에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도시가스처럼 수소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해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가동, 전력과 난방을 제공한다.
이어 전국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통합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아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천상정수장 현장을 견학한다.
천상정수사업소 관계자로부터 사업소 현황 설명을 듣고, 홍보관에서 정수장 현황 수돗물 절약 및 정수처리시설 동영상을 시청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 등 수돗물 생산과 공급 과정도 단계적으로 둘러본다.
지난 2016년 7월 29일 천상고도정수처리장 준공으로 울산지역 내 100%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도 정수처리 시설은 일반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미량의 유기오염물질과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제거하면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통합경영체계(시스템)(ISO9001,14001,45001,22000)를 인증받는 등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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