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스턴 도시디자인 수석디자이너 초청해 성공 사례 배운다

주정준 보스턴 기획개발처 도시디자인 수석디자이너

3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

'사우스 보스턴 워터프론트 개발사례

[부산=뉴시스] 디자인 부산 혁신을 위한 '보스턴' 도시디자인 우수사례 공유 강연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3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정준 보스턴 기획개발처 도시디자인 수석디자이너를 초청, '디자인 부산 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지난 7월 시 미래디자인본부가 신설된 후 처음 마련된 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 초청 강연인 이날 행사에서 주 수석디자이너는 '사우스 보스턴 워터프론트 개발사례'를 공유하면서 관련 제도와 계획, 지침 등을 소개하고, 항만과 수변의 효과적 관리방안을 제시하며 부산 적용 가능성을 참석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도시디자인 우수사례에 대해서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사우스 보스턴 워터프론트 개발은 원래 항구와 창고, 공장 등으로 이뤄졌던 낙후된 사업지구를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주정준 수석디자이너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나와 매사추세츠 공과대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보스턴 기획개발처에서 도시디자인을 연구하며, 도시디자인 설계를 검토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강연으로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되고 낙후된 곳이 많은 부산의 수변공간에 도시디자인을 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나 건 시 총괄디자이너를 비롯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연구단체인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소속 의원, 시, 구·군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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