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찾았던 장애아동지원센터 측 "김여사,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힘 얻어"
김 여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 자원봉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명절 연휴인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의 밑그림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던 발달장애아동 지원시설 측이 김 여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센터)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게시글을 통해 "(김 여사가) 발달장애아동들이 즐겁게 보낸 오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활동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해줬다"고 적었다.
센터 측은 "(김 여사가)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명 한명의 말에 귀기울여주시고, 놀이공간을 직접 소독하고 청소하며 발달장애아동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다"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 함께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의 소리를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하셔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15일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발달장애 아동들과 그림 그리기를 함께하고 관계자들의 간식 배식, 놀이시설·운동기구 청소를 도왔다.
김잔디 센터장은 김 여사에게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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