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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검사 3종' 완성"

등록 2024.10.04 09:52:15수정 2024.10.04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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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시스 토탈 타우' 분석 검사 식약처 허가

"알츠하이머병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환"

[서울=뉴시스] 4일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일렉시스(Elecsys) Total-Tau CSF (토탈 타우. t-Tau)'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로슈진단 제공) 2024.0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일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일렉시스(Elecsys) Total-Tau CSF (토탈 타우. t-Tau)'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로슈진단 제공) 2024.0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로슈진단이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분석 검사 3종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일렉시스(Elecsys) Total-Tau CSF (토탈 타우·이하 t-Tau)'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허가받은  '일렉시스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 대학병원들에서 처방되고 있다. 로슈진단의 뇌척수액 3종 검사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미국 FDA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확인을 위한 검사로 뇌척수액(CSF) 분석 및 아밀로이드 PET 검사만을 승인하고 있다

t-Tau는 Abeta42,  pTau181과 함께 사용 시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경도인지 장애 및 경증 치매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신경 세포의 손상도나 치매로의 진행 예측에도 사용될 수 있다.

해당 검사는 이미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로슈진단의 전자동 면역 검사 장비에서 시행 가능해 확장성과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진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단의 접근성을 높여준다.

치매의 발병을 2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지고, 5년 지연시킬 경우 56% 수준으로 감소하는 만큼 해당 질환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최근 활발히 개발 및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조절 치료제(DMT)의 경우도 조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병행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 "치매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국가 재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츠하이머병 조기 단계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라며 "로슈진단은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검사뿐만 아니라 혈액 기반 검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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