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주가 급락 여파에 장 초반 8%↓
美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우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18.86)보다 5.81포인트(0.24%) 하락한 2413.05에 개장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1.56)보다 5.92포인트(0.87%) 내린 675.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5.1원)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출발했다. 2024.11.15. [email protected]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만3000원(7.82%) 내린 3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0%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테슬라 주가 부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수혜주였던 테슬라는 전날 5.77% 급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5.63%), 에코프로(-4.66%) 등 여타 2차전지 기업들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고 이는 곧 이차전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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