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논란 변우석, 악플러 고소 "선처 없다"
[인천공항=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변우석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며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악질적인 범죄 행위 상황을 확인했다.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에 관한 증거 자료를 수집,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법적조치 대상이다.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앞으로도 악질적인 범죄 행위 관련 모니터링과 법적조치를 진행, 권익과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인파를 막겠다며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와 경호원 B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달 2일 검찰에 송치했다. A 등은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다.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정유선)는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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