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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항암제 신약 개발"…GC녹십자, 넥스아이와 '맞손'

등록 2024.11.18 1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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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불응 환자 치료 연구

[서울=뉴시스] GC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왼쪽)과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 (사진=GC녹십자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C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왼쪽)과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 (사진=GC녹십자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넥스아이(NEX-I)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넥스아이의 종양미세환경 내 불응성 인자 발굴 플랫폼과 GC녹십자의 항체 개발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부터 개발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미세종양환경 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해 암을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후 재발한 암에서는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지며, 대체 치료법이 거의 없다.

GC녹십자와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암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질병 유발 단백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혁신 신약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옵디보) 개발사인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첫 프로젝트를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면역항암제 불응성 환자에게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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