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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하공간 재난대응·훈련시스템 개발…'이것' 활용

등록 2024.11.19 0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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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분야 공모사업 1순위 선정…14억 확보

부평지하상가 대상으로 실시…'디지털트윈'이 활용

[인천=뉴시스] 인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내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제출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지하공간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 개발' 사업이 전국 20개 사업 중 1순위로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재난사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인천시는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부평지하상가는 단일면적 최다 점포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매장 수와 유동인구가 많아 재난 발생 시 지상 대피 등 상황판단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사업은 3년간 진행된다. 1차 연도에는 지하상가 3차원(3D) 실내 공간정보 구축 및 개발시스템 설계, 2차 연도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상가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개발, 3차 연도에는 지하상가 대상 기술개발 실증 및 확산적용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피난 및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부평지하상가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관내 다른 규모 이상의 지하상가로 확대 적용하고 타 지자체와 성과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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