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식품 수출협의체 첫 회의…수출 확대 본격 시동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19일 오후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수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식품(D-푸드) 수출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수출협의회는 지역 식품의 수출 증대를 통한 대구 식품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출업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식품업계와 학계, 수출지원 기관 및 단체 등 18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역 식품업체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고충 해소를 위한 자문과 정보공유 등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축제에 처음 참가해 48종의 제품 전량을 판매해 3억2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상담회에서도 1억8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9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해 대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2년 기준, 미국의 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199억 달러이며 같은 기간 한국의 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4억5000만 달러다.
대구시는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첫 단추로 이번 협의회를 개최했고 내년부터 미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개발과 유통 시장별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 식품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는 미국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시는 수출 중심의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미국 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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