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남면에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 생긴다
120억여원 들여 1만5288㎡에 20호 건설
탄소중립 제로 건축물에 텃밭, 창고, 커뮤니티시설도
[태안=뉴시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리 일원에 2027년까지 만들어질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조감도. (사진=태안군 제공) 2024.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군은 몽산리 일원이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귀농·귀촌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한다.
군은 몽산리 일원 군유지 1만5288㎡에 도비 118억여원 포함 총 사업비 120억6800만원을 들여 총 20호(85㎡ 15호, 60㎡ 5호)의 주택 및 관리사무소, 텃밭, 창고, 커뮤니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군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한 탄소중립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세울 방침이다.
임대료는 월 20만원 내외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입주민은 사업 취지에 맞게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다자녀가구 등으로 제한한다.
가세로 군수는 "도시민 중 농촌형 교육 수요를 희망하는 학령기 자녀 동반가족과 귀농·귀촌 희망 청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공동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치와 태안지역 농어촌의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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