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소리술, 오메기술 아시나요"…체험 행사 마련
[제주=뉴시스] 제주고소리술익는집에서 열리는 팜파티 포스터. (그림=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지역 ‘제주고소리술익는집’에서 이달 23일과 다음 달 21일 ‘제주 고소리술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고소리술익는집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제주도무형문화재인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전통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빚고 있다.
팜파티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양조장 대표인 김희숙 명인의 ‘제주섬과 고소리술’ 토크쇼로 시작한다.
양조장 음악회를 비롯해 제주 오메기떡 만들기, 제주 전통주와 전통음식 시식, 전통 소줏고리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성읍민속마을길 걷기를 진행한다.
오메기술은 제주산 보리와 조를 삶아 지은 고두밥에 옛 방식으로 발효한 누룩을 섞어 물과 함께 항아리에 넣은 뒤 발효해서 만든다.
탁주인 오메기술을 가마솥에 넣어 증류기인 ‘고소리’를 통해 증류한 후 2년 간 항아리에서 저온 숙성하면 고소리술이 된다.
팜파티 회차별 참여 인원은 100명으로, 참가 신청은 제주고소리술익는집(064-787-5046)과 행사 문의처(064-753-1947)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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