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희생자 64명 추가 결정됐다…총 1만4935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서 유족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사진기자회) 2024.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제35차 회의에서 981명을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가 결정자는 사망 30명, 행방불명 14명, 후유장애 1명, 수형인 19명 등 희생자 64명과 유족 917명이다.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는 1만4935명, 유족은 12만159명 등 모두 13만5094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들의 위패를 올해 중 제주4·3평화공원 봉안실에 설치할 계획이다. 행방불명으로 결정된 14명에 대해서는 행방불명인 표석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결정된 유족에게 유족결정통지서와 함께 4·3유족증 신청 및 항공·선박·주차료 감면 등 복지혜택 안내문을 함께 발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