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수능 마친 고3 특별 체험 프로그램 연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향교는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사천향교 일원에서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가족·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청소년의 가치관 혼란이 가중되는 요즈음 전통문화의 이해와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사천여고를 시작으로 용남고, 삼천포고, 삼천포여고, 삼천포공업고, 사천고 등 관내 학생 600 여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참여 학생들은 승마·활쏘기·다례 체험·예절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사천향교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와 향교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천 향교 관계자는 “옛 학교인 향교에서 그동안 학업에 시달리던 몸과 정신을 수련하고, 이번 특별한 체험을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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