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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스웨덴 대사 신임장 제정…본격 활동 시작

등록 2024.11.22 0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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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북한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의 2019년 3월22일 외부 모습. 2024.11.22.

[평양=AP/뉴시스]북한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의 2019년 3월22일 외부 모습. 2024.11.2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신임장을 내고 활동을 개시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 까를 구스타프 16세 스웨리예(스웨덴) 왕국 국왕이 보내여온 우리 나라 주재 스웨리예 특명전권 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됐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만수대 의사당에서 안드레아스 벵트손 신임 스웨덴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벵트손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진행했으며, 김선경 외무성 부상과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신임장은 대사를 보낸 국가가 접수국에 외교관 임명을 알리고 믿어달라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다.

 벵트손 대사는 2021년 주북 대사로 지명됐지만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평양에 상주하지 못했다.

북한이 2020년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평양 주재 공관들이 철수하는 가운데 스웨덴도 같은 해 8월 자국 외교관을 철수시켰다.

코로나19 이후 북한으로 외교관을 복귀시킨 것은 스웨덴이 처음이다. 스웨덴 외교부는 지난 9월 벵트손 대사가 평양에서 다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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