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
북구, 5억5000만원 투입해 정비사업 추진
[울산=뉴시스] 울산 북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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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호계동 669번지 일원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이다. 노후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기존 어린이공원의 노후 기구인 어린이 종합 놀이대와 운동기구, 보도블럭, 배수로 등 각종 시설물을 철거한다. 또 공원 이용 시간이 긴 고령 주민들을 위해 황토 맨발 산책길을 만들고 어린이 종합 놀이대, 운동기구 등을 새로 설치한다.
구는 여름철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증발냉방장치(쿨링포크)와 포충기 등도 설치한다.
사업에는 약 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내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완공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원한 맨발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 생활을 지원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에 편의와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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