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참석 "국제사회 연대·협력 긴요해져"

"개방·역동적 평화로운 공동체 구축 기여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지정학적 긴장 고조,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긴요해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한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공동의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아세안, 중앙아시아 등 신흥 경제권역과 연쇄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 혹은 개최할 예정"이라며 "여성과 청년의 주체적인 참여, AI 분야 규범·거버넌스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내년에 경주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언급하면서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아오포럼은 비영리 민간기구로 매년 중국 보아오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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