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 29~30일 개최…유현준 건축가 특강
'문화, 유산, 이어가다' 주제 모색
[수원=뉴시스] 2024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 홍보물. (사진=수원시 제공) 2024.1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이달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4회째로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으로, '문화, 유산, 이어가다'를 주제로 유명 건축가와 전문 학예사가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9일에는 '지역과 세계유산'을 주제로 박경립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1부에서는 수원시, 경기도, 서울시 등에서 지역 주민과 협력해 성곽을 보존 관리한 사례가 발표된다.
장진혁 수원시 학예사가 수원화성을, 김선미 경기도 학예사가 남한산성을, 김명옥 서울시 주무관이 한양도성 등 지역별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이어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장진혁 학예사, 김선미 학예사, 김명옥 주무관, 김수현 고양시 학예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세계유산과 근대건축'을 주제로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유산이 가르쳐주는 것들'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tvN '알쓸신잡2'에 출연해 건축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시청자들과 나눴던 유현준 건축가가 '기후가 만든 건축, 건축이 만든 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30일에는 버스를 타고 연무대, 방화수류정, 화서문, 일월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헤리티지 투어'와 새빛민원실, 영흥수목원 등 수원시 현대건축물을 둘러본다. 투어는 수원컨벤션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국내 대표 세계유산도시로 자리매김한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어떻게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일상에서 함께 즐겨 왔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어떻게 세계유산을 지켜나갈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